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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시멘트 ‘레미탈’ 시장 점유율 70%

등록일 :
2005.03.14
조회수 :
5,501

40년 넘게 연속 흑자를 기록한 한일시멘트는 생산능력 면에서 업계 중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재무구조나 수익성, 연구개발 등을 종합할 때 시멘트 업계에선 알짜기업으로 통한다.

특히 부채비율이 14%에 불과하고 현금보유액이 1600여 억원에 달해 업계 최고의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개성시 개풍 출신인 고(故) 허채경 전 회장이 1961년 창립한 한일시멘트가 43년 연속 흑자배당을 할 정도로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은 안정된 지배구조와 전문성 덕분이라는 평가다.

가업을 잇고 있는 허동섭 회장은 “눈앞의 이익만 추구해 여러 사업을 벌였다면 탄탄한 내실을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시멘트가 가장 주력으로 판매 중인 제품은 시멘트를 미리 배합해 공사현장에서 물만 섞어 사용할 수 있는 즉석 시멘트 ‘레미탈’이다. 지난해 1100억원어치가 팔려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또 레미탈 전체 시장에서도 70% 점유율을 기록하며 다른 경쟁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 이후 1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이 회사 주가는 최근 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5년간 5배 가까이 상승하며 회사의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8.6%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업계 전체가 고전한 가운데, 한일시멘트도 매출이 2003년 6173억원에서 지난해 6005억원으로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1623억원에서 1169억원으로 28%나 줄었다. 하지만 이 정도 실적은 비교적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다.

또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부터 시멘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 매출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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