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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일시멘트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Open your thing이미지 Open your thing
시작은 힘차게 초심은 뜨겁게
첫 출근, 첫 발령, 첫 업무 등은 모두 오래 전 뜨거웠던 초심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평균 근속연수 20년을 상회할 만큼 오래도록 한일과 함께한 3명의 한일인들에게 ‘초심’을 되새기게 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물었다.
[신뢰가 담긴 수첩] 목포공장 영업팀 봉정률 팀장
신뢰가 담긴 수첩 사진
한일시멘트에 입사한지 올해로 20년이 됐다는 봉정률 팀장.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는 1997년, 한일시멘트가 주광 광산산업을 인수한 해 한일시멘트 목포공장에 처음 출근했음을 또렷이 기억한다. 물론 입사하기 전부터 영업을 해왔지만, 한일시멘트에서 영업 업무는 처음이었던 만큼 들려줄 만한 풋풋한 실수담도 있다. 회사에 제출할 입금표를 잃어버려 노심초사하던 가운데 가까스로 입금표를 되찾았던 날, 어찌나 기뻤던지 지금도 그 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후 광주공장과 함께 성장한 그는 목포공장 초창기 멤버로 합류했고, 어느새 공장의 영업을 총괄하는 팀장이 됐다. 초기부터 함께했던 만큼 목포공장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도 남다르다. 봉정률 팀장은 ‘지역에서 유일한 한일시멘트 공장’에 근무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더불어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투명하게 그리고 발로 뛰며 영업활동을 해올 수 있었음에 더 없이 만족하고 있다. 이런 그에게 초심은 곧 신뢰요, 신뢰는 곧 ‘기록’이다.
“영업의 기본은 고객 간, 직원 간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진심’이 필요해요. 물론 예나 지금이나 진심을 다해도 신뢰받지 못할 때는 좌절하기도 해요. 그럴 때 수첩에 기억해야 할 것들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기록한 수첩이 초심을 잊지 않는 데 도움이 되지요.” 이와 함께 “올해 목표는 최대생산 달성”임을 강조하는 봉정률 팀장. 그의 수첩에 채워질 2018년의 열정 넘치는 기록 들이 궁금해진다.

[추억 가득한 사원증] 목포공장 품질관리팀 천승욱 팀장
추억 가득한 사원증 사진
천승욱 팀장은 우연히 본 신문을 매개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 1992년 입사했다. 당시는 단양공장에 6호 kiln이 증설되던 때라 동기들이 80여 명에 달할 만큼 채용 인원이 많았을 때. 더불어 레미탈이 처음 나왔던 시점이라 레미탈 홍보가 필요한 때이기도 했다. 이에 기존 근무 직원, 신입직원 할 것 없이 직원들은 개인별로 건재상, 철물점을 다니며 세상에 레미탈을 알렸다. 그 때 그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현재 한일시멘트 레미탈사업의 기반이 됐으니 그에게 당시의 기억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같은 추억이다. 이후 인천공장과 함께 성장한 그는 테크니컬센터, 함안공장을 거쳐 지난해 목포공장으로 발령받았다.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만큼 새 마음 새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언제나 처음 같은 열정을 유지하기는 어렵지요. 오래 일했다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품질관리 특성 상 고객과 의견이 다를 때도 많은데, 그럴 땐 처음 입사하던 때를 떠올리며 초심을 되새기는 편이에요. 다시 힘을 내는 데 입사 초기 인천공장에서 목에 걸던 사원증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가 한일시멘트와 함께했을 수많은 날들을 떠올리자 사원증 속 천승욱 팀장의 앳된 얼굴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듯하다. 20년 전,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건 처음의 열정 그리고 ‘최상의 품질’을 위해 고군분투하겠다는 그의 각오다.

[아내가 선물한 가방] 중부영업본부 관리팀 강기모 대리
아내가 선물한 가방
강기모 대리와 한일시멘트의 인연은 그가 중학교에 다니던 때부터 시작됐다. 중학교 때 소풍 장소로 금강변을 찾았던 그는 한일시멘트 공장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었다.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1993년, 강기모 대리는 한일시멘트 조치원공장에 입사하며 ‘구경하던 청소년’에서 ‘직원’으로 환골탈태해 한일시멘트와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처음 품질 업무를 하다 관리로 업무를 바꾼 지도 어느새 20년, 세월은 흘렀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동료들과 버스에서 내려 함께 어울리던 그 시절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깊이 아로새겨져 있다. 뒤이어 얼마전까지 근무하던 목포공장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을 전라도 곳곳의 섬과 산을 돌며 나홀로 여행을 즐기며 덜어내고, 좋은 동료들 덕분에 어느새 타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여행의 참맛을 알게 된 건 덤. 이제 중부영업본부로 발령받은 그에게 다시금 ‘초심’을 일깨워주는 물건은 바로 오래 전 선물받은 서류가방이다. “한일시멘트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내가 가방을 선물해줬어요. 결혼 후, 입사 후 첫 선물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각별합니다. 중간에 다른 서류가방을 들어보기도 했는데 손에 맞지 않아 다시 이 가방을 찾게 되더라고요. 가방을 선물받은지도 17~18년이 됐으니 제법 유서 깊은 물건이지요.” 회사와 개인의 대소사가 고스란히 담긴 그의 가방. 2018년에도 이 특별한 가방이 건재하기를, 그리고 올해 중부영업본부의 목표도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출처] 2018 <사보한일> 신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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