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재위치

home 인재채용 한일 이야기
따뜻한 한일시멘트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우리 함께 ‘조화’를 부려 볼까요?이미지 우리 함께 ‘조화’를 부려 볼까요?
서로 잘 어울려 어긋남이 없을 때 쓰는 단어 ‘조화’가 ‘부린다’라는 동사를 만나면, 어떤 힘이 신묘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뜻이 된다.
결국, 어우러진 상태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일구는 행동이 뒤따를 때, 조화를 부릴 수 있는 것.
토크이미지
장기근속으로 꽃 피운 애사심
목포공장 윤종성 공장장 (이하 윤종성) : 입사 초기 단양공장을 거쳐 인천공장에서 레미탈 분야 업무를 맡았고, 이후 레미콘 사업 등 여러 분야에 몸담았습니다. 목포공장에는 지난해 오게 됐는데요. 늘 회사 성장과 같이 가고있다는 자긍심, 또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저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해요.

품질관리팀 김영환 팀장 (이하 김영환) : 공장장님하고 입사 동기인 저도 1995년 단양공장 기사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는데요. 초창기에는 생산 현장에서 설비 가동 및 가동 효율 향상을 위해 밤낮을 잊고 살았습니다. 작업복은 매일 땀으로 얼룩져도 동료들과 혼연일체로 목표 달성을 이뤘을 때는 기쁨의 환호성을 함께 질렀어요. 동료들과의 땀내 나는 추억들이 애사심의 뿌리가 됐죠.

품질관리팀 이주호 (이하 이주호) : 집 가까이서 ‘한일’이라는 회사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친숙했던 것 같아요. 입사 이후 오랫동안 생산직에서만 근무하다가, 2008년 청주공장으로 발령받고 나서부터 품질관리 업무를 하게 됐는데요. 새로운 일에 두려움도 컸지만, 돌아보면 그것이 제 성장의 자양분이었던 것 같아요.

영업팀 이준오 과장 (이하 이준오) : 선배님들과는 과거에도 같은 공장이나 팀에서 근무했었어요. 20년 차가 25년 장기근속 선배님들과 한자리에 있게돼 영광인데요. 저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흥미 혹은 호기심이 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한 가지 일만 했으면 슬럼프가 있었을지도 몰라요. 오히려 업무적 자극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토크이미지
어우러진 조직, 호흡도 손발도 척척
김영환 : 사실 장기근속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조화로운 조직이 기본 조건이죠. 무엇보다 구성원 각자가 주어진 일을 충실히 이행했을때, 그 조직은 조화롭게 운영될 거예요. 또한,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 경청을 기본값으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우리 조직은 참 조화롭죠.(웃음)

이주호 : 흐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업무 연속성을 함께, 흐름에 맞춰 호흡해 나가는 것이죠. 조화로운 조직만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여 있지 않으면서 매끄럽게 앞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업무 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지난 25년 동안 숱하게 경험했으니까요.

이준오 : 그만큼 조직 운영이 조화로워야 회사든, 직원이든 함께 성장하는 것이겠죠. 한 가지 덧붙이면 각자 가진 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자세도 중요해요. 각자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 하도록 격려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드니까요.

윤종성 : 결국 조화라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로부터 일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생겨나니까요. 그렇지만 팀워크는 조직 생활이기 때문에 가끔은 개인의 헌신도 필요할 때가 있어요.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의 이익을 앞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죠.
토크이미지
조화를 찾아, 성장의 시너지로
이주호 : 조직 외적인 면에서도, 조화는 정말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곤 해요. 생산직에서 품질관리 업무로 이동했을 때, 소통의 벽에 부딪혔는데요. 그때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같이 예리하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라는 말을 가슴에 품게 됐어요. 동시에 고객과의 약속을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게 되면서 가장 중요한 약속인 품질관리에 더 매진했죠. 고객에게 한일 품질이 제일 좋다는 말을 들을 때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영환 : 저도 18년 동안 생산 관련 업무를 하다가, 목포공장에 와서는 품질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저도 이주호 사우처럼 처음에는 고객을 만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어요. 고객 만족을 위한 길을 찾는 것이 커다란 숙제였죠. 저는 고객을 향한 귀를 크게 열려고 노력했어요. 시공할 때는 직접 현장 실험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했고요. 차츰 고객의 입과 마음이 열리고 제게 신뢰를 보내줬어요.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안심하게 됐죠.

윤종성 : 2011년 영등포공장에서 근무할 때 일인데요. ‘2-Day Cycle 공법(건축물 뼈대가 되는 골조공사를 실제 작업일 기준으로 2일에 1층씩 완료하는 것)’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우리 제품으로 적용 개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전에 이해 관계자들과 사업계획 협의, 실내시험 진행, 현장 테스트 등 기술 자문을 통해 최종배합 결정을 내려 후속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었죠. 외부 업체 혹은 고객과의 협업 시에도 먼저 공동 목표를 잘 협의해야 팀워크기반을 만들고 시너지를 낼 수 있죠.

이준오 : 수도권에서 15년 정도 근무했고 목포로 온 지 5년 됐는데요. 제가 광주에서 학교를 다녀서 어릴 적 기억이 많아요. 그런데 제가 없는 동안 정말 많이 발전했더라고요. 지역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하는 일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주택보급 안정화에 우리 제품이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있고, 고향 발전에 조금은 제 역할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웃음)

토크이미지
내일이 더 기대되는, 우리 한일인
윤종성 : 조직 생활에서 갈등과 문제는 늘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고 변화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 안에서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해나가려고 합니다. 명확한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부서 사이에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하며, 저는 조정자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영환 : 저 또한 목표 대비 제조단가 절감 달성을 향해 전진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구성원들과 함께 우리 목포공장이 영업이익 최대치를 달성해 최우수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달 전부터 조금씩 익힌 드럼 연주를 동료들에게 선보일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주호 : 언제나 그랬듯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누구나 업무 권태기를 겪는 시기가 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죠. 저는 그럴 때 낡은 것을 비워내고 새로운 것을 채워내기 위해서 리프레시 휴가를 떠나는데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것을 채워갔으면 합니다.

이준오 : 학습 동기는 부족함을 느낄 때 가장 절실하게 발휘되는 것 같아요. 업무 현장에서도 그렇고 삶의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죠.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하는 자세로 더 성장해나가겠습니다. 고객과의 약속은 물론 저와의 약속을 꼭 지켜가겠습니다.
토크이미지
Q. 조화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조언, ‘조화의 기본’은?
윤종성 공장장 : ‘존중과 배려’입니다. 가끔은 자신을 내려놓아야 할 때, 또 누구보다 앞서 솔선수범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탄탄한 조직은 존중과 배려로 갈등을 극복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 순항합니다.

김영환 팀장 : ‘애사심’입니다. 그 씨앗은 동료와의 소소한 추억들입니다. 혼연일체로 목표를 이루고 함께 환호했던 순간들이 조화로운 조직의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주호 : ‘흐름을 함께 타는 것’입니다. 업무 연속성과 흐름에 맞게 함께 호흡해나가면, 업무에 관한 피드백이 명확해지고 조화롭게 됩니다.

이준오 과장 :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자세,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학습 동기로 만들어내는 자세가 서로를 조화롭게 만드는 좋은 자극제입니다.


[출처] 2020 <사보한일> 여름호
목록

퀵메뉴

상위로